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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정보 2013.07.07 20:16

유럽여행 준비하기 - 4편 / 가방 준비하기



안녕하세요? 꿈을 만드는 곳, 몽공장을 운영하는 몽공장장입니다.

유럽여행의 가장 큰 골칫거리이자 가장 돈이 많이 드는 3대 과제를 이제 모두 해결했습니다.

항공권, 유레일패스, 호텔까지 예약이 끝났다면 이젠 좀 가벼운 마음으로 즐겁게 준비하시면 됩니다.

이번 편에서는 유럽 여행에 나에게 맞는 가방 선택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자세한 준비물 편은 다음 시간을 기약하기로 하고 이번에는 정말 어떤 가방이 좋을지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여행짐을 싸는데 있어 가장 근본적인 원칙!! 짐은 적으면 적을수록 좋다는 겁니다.

즐거워야할 여행이 캐리어가방을 끌고 무거운 배낭을 메고 다니느라 힘이 다 빠져버린다면 제대로 구경하기 힘들 겁니다.

겨우 한번 갔다온 주제에 감히 말씀드리고 싶은 점은 꼭 필요한 것만 가지고 가세요.ㅋㅋㅋ

혹시 이것도, 혹시 저것도 하는 마음에 이것 저것 넣다보면 짐이 엄청 늘어납니다.

결국 한번도 써보지 못하고 그대로 다시 들고 오는 불상사가 벌어지게 되구요.

다음 편에서 꼭 필요한 준비물품들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고 오늘은 어떤 가방을 선택해야할지 알아봅시다.













배낭여행이라고 해서 반드시 배낭을 메고 갈 필요는 없단 사실은 누구나 알고 계실 겁니다.

그렇다면 캐리어가 좋을지 배낭이 좋을지 하는 고민에 빠지게 되는데요.

전 일단 캐리어를 가지고 갔다 왔습니다. 그래서 캐리어쪽으로 좀 더 편파적인 시선을 가지고 있을 수도 있단 점 참고하세요.ㅋㅋㅋ

우선 배낭의 장점으로는 무한한 기동성을 들 수 있겠습니다. 등에 착 메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두 손이 자유롭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또한 배낭의 소프트한 재질과 다양한 수납공간 덕분에 짐을 구겨넣는대로 쑥쑥 다 들어간다는 점도 장점이겠네요.

하지만 유럽 여행의 특성상 수많은 소매치기 이야기 다들 들어보셨지요?

일단 나의 시선이 미치지 않는 등에 있기 때문에 좀 불안한건 사실입니다.

또한 계속 등에 메고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10kg이 넘는 무게를 계속 감당해야만 합니다.

뿐만 아니라 더운 여름철에는 등에 보일러라도 지고 다니는 듯한 느낌이 들겁니다. 한국에서 여름철 백팩만 메고 다녀도 얼마나 덥습니까.ㅋ

그럼 캐리어의 장점은 뭘까요? 일단 들지 않아도 된다는 점입니다.

계속 도르르르~ 굴리면서 다니기 때문에 체력소모가 덜하다고 봅니다.

또한 기본적으로 안전장치가 되어있을 뿐 아니라 계속 손에 쥐고 있기 때문에 통째로 가져가지 않는 이상 안전상 더 유리하다고 봅니다.

캐리어를 가지고 가려는 사람들의 가장 큰 걱정은 혹시나 캐리어 끌기에 적절하지 못한 환경은 아닐까 하는 점일 겁니다.

제가 직접 다녀와보니 그런 걱정은 별로 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인도는 생각보다 울퉁불퉁하지 않고, 언덕은 거의 없으며,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에스컬레이터, 엘레베이터 등이 잘 갖춰져있어

직접 캐리어를 들어야 할 경우는 기차에서 오르 내릴 때 정도를 제외하고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펄펄 끓는 청춘을 자랑하는 대학생들이 아닌 이상 캐리어를 가지고 가시는 편에 한표 던지겠습니다.ㅋㅋㅋ














배낭에 대해서는 무지한 관계로 저는 캐리어 위주로 글을 쓰겠습니다.

캐리어를 정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사이즈 입니다.

저는 이번 유럽여행을 다녀오면서 생애 처음으로 캐리어를 장만하게 되었습니다.

한번도 캐리어를 이용해 짐을 싸보지 않았기에 어떤 사이즈를 구입해야 할지 도통 감이 잡히지 않더군요.

매장 직원들은 1주 이상의 일정이라면 당연히 24인치 이상을 추천하시더군요.

하지만 직접 눈으로 본 24인치 캐리어의 사이즈는 너무도 커보였습니다.ㅋㅋㅋㅋ

과연 저렇게 넓은 공간에 뭘 채워넣으라고?? 저렇게 큰 가방을 어떻게 가지고 다니라고?? 이런 의문점들이 들더군요.

그래서 결국 20인치 캐리어를 구입하여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떠나기 전날 짐을 싸면서 깨달았습니다. 20인치는 작아도 너무 작다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옷 몇 벌, 속옷, 양말 몇개, 세면도구, 그 외 충전기 정도만 넣어도 꽉 차버립니다. 정말입니다!!

그렇다고 불가능한건 아니랍니다. 저도 20인치 가지고 다녀왔으니깐요.

하지만 옷의 부피가 적은 여름철이기에 가능하지 두꺼운 겨울 옷을 가지고 다녀와야 한다면 절대 절대 불가능해보였습니다.

감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2주 이상의 일정으로 다녀오실 예정이라면 무조건 24인치로 가져가세요.

저처럼 20인치 가져갔다가는 가져간 짐 어느 정도 버리고도 틈이 없어 기념품 하나 넣어올 공간도 없을지 모릅니다.













자~ 그럼 캐리어 사이즈를 정하셨다면 다음은 재질을 정할 차례입니다.

캐리어는 크게 하드케이스와 소프트케이스로 구분되게 됩니다.

일단 딱 보기에는 하드케이스가 반짝반짝 광택도 나고 더 튼튼하고 이뻐보입니다.

그에 비해 소프트케이스는 모양새도 좀 빠지고 덜 튼튼해 보입니다.

하지만 유럽여행을 가실 예정이라면 무조건 소프트케이스를 추천드립니다.

하드케이스가 단단하여 내용물도 더 잘 보호해줄 것 같지만 깨지면 끝장입니다.

항공기에 짐을 싣고 내릴 때 막 던지기도 한다고 하더군요. 그러다 금이라도 가버린다면.. 현지에서 급히 하나 더 구입해야 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소프트케이스는 절대 깨질 위험은 없습니다.

또 다른 장점으로 소프트케이스는 대부분 확장기능을 갖추고 있기에 같은 인치의 캐리어라도 더 수납성이 뛰어납니다.

또한 소프트한 외부재질이므로 억지로 구겨넣으면 재질이 어느 정도 늘어나 더 많이 넣을 수 있습니다.ㅋㅋ














그럼 지금까지의 결론을 종합해보면 24인치 소프트 재질의 캐리어라는 결론을 얻게 됩니다.

여기서 또 추가적으로 고려해야할 사항들을 알아보겠습니다.

좌측에 보시면 빨간색 마크와 함께 TSA라는 문구가 보입니다.

기왕 새로 구입하시는 거라면 TSA 자물쇠가 달린 캐리어를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TSA 인증제품이란 미국교통보안국에서 인증한 제품으로 마스터키를 이용해 열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공항검색에서 의심가는 수하물의 경우 열어서 확인을 하게 되는데 TSA 제품은 쉽게 마스터키로 열어 검사하게 되지만

그렇지 않은 제품은 가방을 박살내서라도 확인한다고 하는군요.

미국여행 시에는 거의 필수고, 그 외 지역을 여행할 때도 기왕이면 TSA 제품으로 구매하시는 편이 좋을 듯 합니다.

또 우측에 보시면 바퀴가 4개 달린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두바퀴 보다는 네바퀴가 훨씬 편리 합니다.

두바퀴만 있으면 이동시 무조건 기울여서 끌고 다녀야하며 이 경우 캐리어의 무게 중 일부를 감당해야 합니다.

하지만 네바퀴 제품은 똑바로 세운 상태로 밀면서 다닐 수도 있으므로 체력적 부담이 줄어들게 됩니다.

그 외, 고려할 사항으로는 손잡이와 자물쇠, 지퍼, 바퀴 등등이 튼튼한지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일단 한군데라도 고장나버리면 여행내내 골치가 이만저만이 아닐 겁니다.

적어도 한번은 직접 눈으로 보고 직접 굴려보고, 기회가 된다면 미리 국내에서 한번쯤 사용해보시고 가져가시길 추천합니다.














자~ 그렇다면 이제 캐리어 선택은 끝났고!! 숙소에 짐을 풀고 나서 여행 다닐 때 들고다닐만한 보조가방 하나쯤 있어야 겠습니다.

저는 평소 크로스백 대신 백팩을 주로 들고다니는지라 이번에 크로스백이 얼마나 어깨에 부담을 주는지 절실히 경험하고 왔습니다.ㅋㅋ

여자분들 엄청 무거운 크로스백을 잘도 메고 다니시는 걸 보면 존경스러울 정도입니다.

일단 출국 전 준비 과정에서 싸구려 크로스백을 하나 장만했습니다. 단 돈 만원에 구입했었지요.ㅋㅋ

어차피 막 굴릴만한 가방이라 싼게 최고지 하는 마음으로 샀던게 잘 못 이었습니다.

제 경험을 토대로 보조가방 선택 요령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가방의 끈은 가급적 넓은 걸 선택하라.

가방끈의 폭이 좁으면 어깨에 부담이 더더욱 많이 가게 됩니다.

아무리 가벼운 가방이라도 하루종일 메고 다니면 어깨에 무리가 가더군요.

2. 소매치기가 많은 유럽의 특성상 잠금장치가 가능한 구조의 가방을 선택하라.

지퍼에 자물쇠를 걸 수 있는 구조의 가방이 좋습니다.

3. 가방에는 수납공간이 많은 것을 선택하라.

수납공간이 많으면 가방 속 물건 정리하기에도 쉽고 소매치기를 혼란시키기에도 좋습니다.



대충 뭐 이런 정도인데요, 사실 대부분은 소매치기 방지와 관련된 점이 많습니다.

나중에 '소매치기 방지'라는 주제로 글 하나 쓰도록 하겠습니다.









가방 안에 별로 무거운 것들을 넣지도 않았는데 티끌모아 태산이라고 여러가지들이 모이니깐 정말 무겁더군요.

이런 무거운 가방을 메고 다니다간 어깨가 빠지겠단 생각이 들어 결국 가져간 만원짜리 가방은 중간에 버리고 스위스에서 가방을 사버렸습니다.

모노슬링 타입의 가방이라 앞으로 메고 다니면 소매치기에 대한 걱정도 줄어들고 결정적으로 지퍼가 저런 식으로 자물쇠를 걸 수 있도록

되어 있어 여행 내내 저렇게 자물쇠를 걸고 다녔더니 다행히 소매치기 따위는 접근도 안하더군요.ㅋㅋㅋㅋ

보조가방 선택에 대해서는 역시 소매치기와 떼놓을 수 없는 이야기라 소매치기 방지 편에서 더 자세히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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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블팝 2013.07.10 20:33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올 가을 유럽여행을 계획하고 있는데여~
    초보자 입장에서 잘 정리해주셔서 많은 도움 받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유용한 정보들 많이 올려주세요~~

    • 몽공장장 2013.07.11 18:59 신고 수정/삭제

      앗! 감사합니다.
      저도 별로 아는 것도 없는 주제에 쓰는 글들이라 다른 곳의 글들과 함께 읽으셔야 할 것 같아요.ㅋㅋㅋ
      잘 준비하셔서 재미있게 다녀오세요~

  • KPP 2015.09.04 23:29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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