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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is the 몽? 2012.08.23 23:23

몽고간장 이름의 유래 / 몽에 대한 열번째글



안녕하세요? 꿈을 만드는 곳, 몽공장을 운영하는 몽공장장입니다.

거의 두달만에 몽에 관한 글을 쓰게 되는군요.ㅋㅋㅋ

그 동안 써왔던 몽에 대한 글들을 다시금 생각해봅니다.


1. 몽환의 숲 2. 몽스 3. 몽실언니
4. 도라에몽 5. 몽타주 6. 몽(꿈)이 들어간 사자성어
7. 코코몽 8. 몽구스 9. 몽돌


뒤돌아보니 참 이상한 주제들로 글을 써왔다는게 팍팍 느껴집니다.

오늘의 '몽'은 더더욱 이상한 몽입니다.ㅋㅋㅋ

들어는 보셨는지?? 몽고간장이라고~~ 사실 엄청 유명한 간장 상표입니다.

마치 특정회사 제품을 홍보하는듯하여 꺼림칙하긴 하지만 주제로 잡은 이상 계속해보겠습니다.ㅋㅋㅋ

(절대 특정회사와 친분같은건 없습니다. '몽'이 들어간 단어를 찾다보니 결국 이런 단어를 생각해냈을 뿐입니다.ㅋㅋ)





그럼~ 지금까지 몽고간장을 아시는 분이든, 모르시던 분이든간에 한가지 의문이 들지는 않으십니까?

대체 왜 이름이 몽고간장인가? 하는 의문이 듭니다.

사장님이 몽고매니아인가 정도로 무관심하게 지나칠 수 있지만 조사해보았습니다.ㅋ

우선 저와 함께 약간의 역사 공부를 해봅시다.

시대는 바로 고려시대~!! 혹시 여몽연합군이라고 국사시간에 들어본 기억이 나시나요?

치열했던 몽고(원나라)와 고려의 전쟁이 끝나고 강화가 성립됨에 따라 원은 일본 지배에 눈을 돌리게 되었습니다.

당시 원 세조는 일본에게 항복할 것을 권하기 위해 모두 6차에 걸쳐 고려와 원의 사신을 일본에 파견했습니다.

그러나 일본이 원의 요구에 불응하자 원은 무력을 동원해 일본을 굴복시키기로 하고 대규모의 원정군을 파견하기에 이릅니다.



여몽연합군


당시 여몽연합군의 모습을 묘사한 그림입니다.

우리가 국사시간에 여몽연합군에 대해 배울때 그냥 단순히 실패했다는 정도로만 배웠는데요.

알고보니 초반에는 일본군이 처참히 패배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때마침 불어온 태풍이 없었다면 더 이상 대항할 수단이나 방도도 없었다는 사실도요.








아래는 지식인에 관련 사항에 대해 집필되어 있는 내용을 퍼온 겁니다. 관심 있으시면 읽어보세요.

우리 고려군이 주력이었던 이 연합군의 침략은 1274년과 1281년에 있었는데,

1차침략은 여, 몽 연합군이 쓰시마, 이키 섬을 거쳐서 큐슈의 하카다만에 상륙합니다.

무려 900척의 전함과 4만명의 군사가 하카다 만에 상륙했는 데, 10월 20일에 일본 무사들을 처참히 패배시킵니다.

그리곤 큐슈 전역을 휩쓸어버리죠.

치열한 전쟁터인 이키섬엔 연합군과 일본 군의 시체가 있는 '천인총'이 있으며, 그 지역 토산품가게에선 '무쿠리 고쿠리'라는 목제품을 파는데,
 
그 뜻은, 두번에 걸친 침략으로 인근 남자들이 모두 살해된 것에 비롯된 처참함과 잔혹함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당시 몽골군과 고려군의 복장은 서로 달랐는데, '몽고습래회사'에 그려진 모습을 보면,

고려군은 갑옷에 점선이 있고 몽골군은 목가리개가 있는 모습으로 서로 모습이 역시 판이하게 달랐습니다.

그걸로써 이 일본 침공의 주력은 고려군인 걸 알 수 있었겠죠.

이제 왜군이 전투에서 밀릴 수 밖에 없었던 전투법과 무기의 차이를 보시자면, 먼저 그 당시 주무기였던 활을 비교해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왜군의 활은, 220cm나 되는 긴 장궁이었고, 연합군의 활은 1m 안팎의 작은 단궁이었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많은 무기와 전법 또한 판이하게 달랐습니다.

후쿠오카의 하코자키 궁의 신사에서 보관 중인 연합군의 활은, 길이 120cm 가량으로 전형적인 고려 활입니다.

재질은, 뽕나무와 대나무로 되어 있고, 가운데는 쇠로 연결되었으며, 양 끝은 고래 뼈로 이루어졌습니다.

조선전기의 활과 비슷한 모양입니다.

일곱 가지 복합적인 재료로 만든 고려 활은 탄력을 중시하며 만든 활입니다.

반면 이본의 활은, 재료가 대나무와 가래나무로만 만들어서 탄력이 고려 활 보다 떨어집니다.

'역사스페셜' 에서 실험을 해본 결과, 고려 활은 평균 사정거리가 185m로 측정됬고, 일본의 활은 겨우 80m 정도 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관통력은, 30m거리에서 2cm나무 판을 뚫는 실험에서 고려 활은 성공했지만, 일본의 활은 실패했다고 합니다.

이는 아시다싶이 전력에 판이한 차이를 가져왔습니다.

활 말고도 연합군은 '철포' 라는 무기를 사용했는 데, 표면에 돌기를 내서 터질 때 살상력을 더 효과적이게 했습니다.

이 철포는 지금의 수류탄 정도의 파괴력을 지니고 있었는 데, 이런 무기를 처음 본 왜군은 궁금해서 몰려들다가 많은 사상자를 냈다고 합니다.

이 철포는 파괴력도 좋고 큰 소음과 연기를 내뿜어서 왜군의 전투력을 상실시켜 버렸습니다.

바다를 건너 싸운이 1,2차 침공에서 우리 고려군의 조선술은 빼놓을 수 없습니다.

원나라 기록인 '원사'에도, 태풍 때문에 원나라 배는 거의 파괴됐지만, 고려군의 배는 대부분 무사했다고 합니다.

가미가제를 견뎌낸 고려 전함의 닻과 닻돌이 나카사키 현에 보관되 있는 데, 닻과 닻돌2개를 합쳐 무게가 1t에 육박한다고 합니다.

이런 대선은 300척이 있었는 데, 이 배들은 'MADE IN 고려' 라고 합니다. 길이는 25M에서 30M 내외였다고 합니다.

전사 60명, 인부 3, 40명 정도가 타서 모두 80~90명 정도가 탔다고 한다.

이런 대선 300척을 포함, 900척의 배를 무려 4개월만에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는 고려가 만만 찮은 해상왕국이라는 걸 보여줍니다.

고려군의 활약을 보자면, 우선, 당시 일본 원정의 총사령관은 김방경 장군이었습니다.

당시 우리 고려군 2만명을 데리고 '소하라'라는 지역에 상륙했습니다.

일본에는 당시 양측의 전투방식을 소상히기록한 '하치만구도키'라는 기록을 보면,

연합군이 북과 징을 치고 폭죽 철포를 터뜨리며 함성을 지르며 공격하자, 왜군의 말들이 놀라 어쩔 줄 몰라했다고 합니다.

중세 왜군은 먼저 대장이 자신의 내력과 경험을 소개한 뒤, 징 대신 소리나는 활(카부야라)을 쏘아 선전포고를 했다는 데,
 
당연히 연합군의 대규모 전투엔 왜군은 대적 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

'몽고습래회사'를 보면 항상 고려군이 선두에 서서 공격을 합니다.

당시 몽골의 총사령관인 홀돈이, '박지량, 김흔, 조변 등이 힘써 왜군을 대파하니 그 시신이 삼대와 같았다.

몽골군이 싸움에 익숙하지만 어찌 고려군에 비하리오' 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몽고습래회사' 에도, 고려군은 용맹이 싸우지만, 몽골군은 화살에 맞고 도망치는 장면이 있습니다.

이걸봐서 고려군의 힘을 엿볼 수 있습니다.

아쉽게도 몽골의 강압에 따른 일본 침공이었지만, '몽고습래회사'에 기록된 것처럼,

우리 고려군의 조선술, 전투력을 국제 사회에서 확실히 입증시킨 전쟁이었습니다.

그런데 유감스럽게도 몽골은 이 전쟁 이 후 고려의 해상 활동을 중지 시켰답니다.


여몽연합군의 원정이 실패한 주요원인으로 꼽히는 태풍, 혹은 폭풍우를 일본에서는 신풍(카미카제)이라 부르게 되지요.

그리고 본인들의 나라를 '신이 보호하는 나라' 등으로 묘사하며 훗날에 나타난 제국주의도 여기서 싹이 튼게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카미카제는 아시다시피 2차 대전 중 자살특공대로 유명하구요.

무슨 간장이야기 하다가 이렇게 방대해져버렸는지..ㅋㅋㅋㅋ 이제부터 다시 주목합시다~

여몽연합군의 일본원정을 위한 기지로 선택된 곳이 바로 고려의 '합포'라는 지역입니다.

합포는 현재 마산, 혹은 창원 지역을 말합니다.

이 합포에 병사들과 말들의 식수로 이용하기 위해 우물을 하나 파게되는데요.






위 사진에서 보이는 것이 바로 그 우물입니다.

이 우물의 이름이 '몽고정' 입니다.

1932년 일본인들이 몽고정이라는 비석을 세우기 전까지는 고려정이라 불렸다고 합니다.






이 몽공정의 물은 700년도 넘게 지난 현재까지도 인근 주민의 공동우물로 사용되기도 한답니다.

또한 어떠한 가뭄과 홍수에도 물이 줄거나 불지 않는다고 합니다.

특히 미네랄과 칼슘 함량이 풍부하여 물 맛이 좋아 양조공업에 더없이 좋은 수질을 자랑한다고 합니다.

이 물을 사용하여 만든 간장이라 해서 몽고간장이라는 이름이 탄생하게 된 것입니다.

간장이름 하나에도 이런 깊은 역사의 비밀이 숨겨져 있다니 놀랍지 않으십니까??

좀 더 세상을 유심히 관찰해보면 지금까지와는 다른 색다른 세상이 보일지도 모릅니다.

어떤 책에서 본 글귀가 떠오르네요. 정확한 글귀는 기억나지 않지만 대강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모든 것을 마치 처음 보는 것처럼 세상을 바라보세요."

뒷말은 기억나지 않지만 대강 뜻은 전해졌으리라 믿으며 이만 열번째 몽에 대한 글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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