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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마취과 2012.09.10 20:35

마취의 종류를 알아봅시다 [전신/부위/국소마취]



안녕하세요~ 꿈을 만드는 곳, 몽공장을 운영하는 몽공장장입니다.

마취에는 여러가지 종류가 있는데요, 많은 분들이 각 마취들의 정확한 뜻에 대해 잘 모르시더군요.

그래서 간략하게나마 마취의 종류에 따라 정리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글의 마지막에 간단한 문제를 내보겠습니다.ㅋㅋ 본문을 잘 읽어보신 분이라면 쉽게 풀 수 있습니다.

물론, 맞추신다고 상품같은건 없으니 다 맞췄다고 상달라고 떼쓰시면 곤란합니다.ㅋㅋㅋ

우선 시작하기 전에 간단하게 '마취'라는 말에 대해 짚고 넘어가보겠습니다.






마취하면 저는 이상하게 삼국지의 화타가 가장 먼저 떠오르더군요.ㅋㅋㅋ

여러 약초와 술을 섞어 만든 '마비산'이라는 마취약을 만들어 세계 최초로 전신마취를 시행했다고 알려져있지만..

마취과 책에는 그런 말은 나오지 않습니다.ㅋ

어쨋거나 마취의 한자를 보면 저릴 마, 술취할 취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술에 취한 듯이 통증을 못느끼는 상태라는 뜻일까요? ㅋ






영어로 마취는 anesthesia 라고 합니다.

위 사진 속 인물이 누구인지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 가셔서 함께 읽어주세요.ㅋㅋ

2012/05/28 - [닥터마취과] - 최초의 마취제 발견은 누가 했을까?

anesthesia는 무슨 뜻이 있을까요?

anesthesia에서 'an'은 'not' 이라는 뜻을 가진 접두어입니다. 즉 '아니다' 라는 뜻이지요.

그 뒤에 'esthesia'는 '감각' 이라는 뜻입니다. 연결하면 '감각이 아니다' , 즉 '무감각'을 뜻하는군요.

동양이나 서양이나 마취라함은 통증을 못느끼는 상태라고 보고 있습니다.

현대적인 마취의 정의에는 이와 더불어 몇가지 요소가 추가 됩니다.






위 그림에서 마취의 4 요소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앞서 살펴본 통증을 없애는 것은 '감각차단'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 외 무의식 상태로 만들어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알 수 없도록 하는 '의식차단'

수술하는 동안 외과의가 편안히 수술할 수 있도록 하는 '운동차단'과 '반사차단' 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제부터 진짜로 마취의 종류에 대해 알아볼께요.ㅋㅋㅋㅋ








마취의 종류!!

1) 전신마취

마취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마취 방법이 바로 전신마취입니다.

위에서 설명한 마취의 4요소가 모두 이루어져야 비로소 전신마취가 되는 것입니다.

다시말해 전신마취 상태의 환자는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전혀 모르는채 (의식차단) 심지어 숨도 스스로 못쉬고 가만히 꼼짝않고 누워

(운동차단, 반사차단) 외과의가 수술을 해도 전혀 통증을 못느끼고 (감각차단) 있는 상태'입니다.

전신마취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으신 분은 아래의 링크도 같이 읽어보시면 좋습니다.

2012/02/14 - [닥터마취과] - 전신마취 전과정에 대한 알기쉬운 설명

2012/04/12 - [닥터마취과] - 마취과의사가 설명하는 전신마취에서 깨어나는 과정

위 두가지 글 외에도 제 블로그에 보시면 다른 글들도 있으니 관심있으신 분은 찾아보세요.ㅋㅋ

오늘 글의 포인트는 각각의 마취가 어떻게 되는지가 아니라 어떤 경우에 어떤 마취가 이용되는지 알아보는겁니다.

그렇다면 전신마취는 어떤 경우에 사용가능 할까요?

사실 어떤 경우에 전신마취라기 보다는 뒤에서 설명드릴 다른 마취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전신마취를 사용한다는 말이 맞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너무 두리뭉실한 설명인가요? ㅋㅋ 일단 뒤에 다른 마취 방법부터 말씀드리께요. 한번 믿고 따라와보시라니깐요~~


전신마취는 이렇게 온몸이 마취가 되는 겁니다. (붉은 부분이 마취가 된 부분)









2) 부위마취

부위마취라고 들어보셨는지요? 말에서 딱 느껴지는 느낌이 있잖아요.

바로 전신이 아닌 원하는 특정부위만 마취한다는 겁니다.

다시 세부적인 부위마취의 종류는 척추 마취, 경막외 마취, 미추 마취, 상완신경총 차단 등등이 있습니다.

그림으로 보겠습니다.



대표적인 부위마취인 척추마취와 경막외마취의 범위 (붉은 부분이 마취된 부위)





대표적 부위마취인 척추마취와 경막외마취의 마취 범위는 대략 저렇습니다.

각각의 마취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시려면 아래 링크를 이용해주세요.

2012/05/09 - [닥터마취과] - 척추마취에 대해서 / 마취방법

2012/07/18 - [닥터마취과] - 경막외마취란 무엇인가? epidural anesthesia

약간 차이는 있지만 둘다 하지(다리) 수술에 적합한 방법입니다.

마취 범위를 조금 더 위로 확장하여 하복부 수술, 그러니깐 아랫배쪽 수술(대충 배꼽 기준으로 아랫부분)에도 활용가능 합니다.

부위마취는 전신마취와는 달리 정신이 또렷하게 남아있고, 숨도 스스로 쉬는 상태입니다.

그러므로 무작정 마취 범위를 위로 올릴수가 없습니다. 

다른 이유도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를 보자면 마취 범위를 너무 위로 올리면

숨을 쉬는 호흡근도 함께 마비되어 숨을 쉴 수 없는 지경에 이르기 때문입니다.

또 다른 큰 이유로 범위가 올라가면 교감신경이 마비되고 상대적으로 부교감 신경이 항진되어 심한 저혈압, 서맥이 올수도 있습니다.

그 외 상완신경총 차단 같은 방법을 이용하면 원하는 쪽의 상지(팔)만 마취할 수도 있습니다.

그럼 지금까지 본 부위마취로 불가능한 부분은 어딘가요? 네, 상복부, 흉부, 목과 머리쪽은 불가능하단걸 알수 있습니다.

이런 부위에 해당하는 수술을 할 경우 전신마취를 하는겁니다.

(이 것은 쉬운 설명을 위해 단순하게 나눈 방법이므로 환자의 상태에 따라 마취 방법은 얼마든지 변경가능합니다.)








3) 국소마취

사실 국소마취는 부위마취에 포함되어야 하나 편의상 따로 분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환자분들이 가장 헷갈리는 부분도 바로 국소마취와 부위마취에 대한 부분입니다.

하지만 이는 엄연히 구분해야하는 것이..

국소마취와 달리 앞서 말씀드린 부위마취는 마취과 입장에서는 (위험도나 중요도 등을 따져보았을 때)전신마취와 동등하게 취급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국소마취는 대체 뭔가요? 라는 의문이 드시겠지용? 또 그림으로 봅시다~



국소마취의 마취범위 (붉은 부분이 마취가 된 부위)




혹시 어딘지 보이시나요? ㅋㅋㅋ 앞서 보여드린 마취들과는 달리 극히 일부분만 마취가 되어있네요.

그리고 그 옆에 보이는 주사기. 국소마취는 바로 이렇게 국소마취제를 주사기를 통해 원하는 부위에 주입함으로써 이루어집니다.




위 사진처럼 뭐 이런식이라 보시면 됩니다.

아직 별로 와닿지 않으신 분은 치과에서 사랑니 발치 등을 위해 "마취주사 할께요~"하고 맞는게 국소마취라고 하면 좀 와닿으실까요?

마취의 4요소 중 오로지 '감각차단'만 있는게 국소마취 입니다. 그마저도 아주 좁은 부위의 감각차단만 이루어집니다.

이렇게 국소마취를 통해서 할 수 있는 수술은 딱 봐도 큰 수술은 못하겠구나 하는 느낌이 오실겁니다.

맞습니다. 국소마취로는 골절 수술이나 개복 수술과 같은 큰 수술은 어림도 없습니다.

예를 들어 쌍꺼풀 수술이나 아주 작은 덩어리 절제, 치과 발치와 같은 입원조차 필요없는 간단한 수술들이 주를 이룹니다.

이제 각각의 마취들에 대해 좀 감이 오시나요? 100% 몽공장장이 만든 허접 문제들을 풀어보면서 얼마나 아느지 다시한번 점검해봅시다.






마취 얼마나 알고 있니? 1번 문제.

평소 건강에는 자신있던 56세 '나마취'씨는 추운 겨울날 서둘러 퇴근하다 그만 빙판길에 미끄러졌다.

살면서 이렇게 아픈 적은 없었던 나마취씨는 서둘러 구급차를 타고 인근 응급실로 향했고 우측 경골 골절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담당 정형외과 의사는 수술을 해야 한다고 한다. 수술전 각종 검사(혈액검사, 심전도, 가슴 X-ray 등)에서 모두 정상범위안의 소견을 보였다.

이 경우 나마취씨가 선택할 수 있는 마취 방법은 무엇일까? (복수 정답 가능)

1) 전신마취       2) 척추마취       3) 국소마취       4) 상완신경총 차단        5) 관우처럼 그냥 한다





네, 정답은 1번과 2번 두가지 모두 가능합니다.

다리 수술의 경우 전신마취와 척추마취 모두 가능합니다.

하지만 문제를 살짝 변형하여 '심장질환으로 평소 아스피린을 먹던 나마취씨'로 변형한다면...

그래서 피검사에서 응고장애(아스피린 영향으로 피가 잘 멎지 않는 경향을 보이는 상태)를 보인다면 척추마취는 정답이 될 수 없습니다.

척추마취의 금기 중 하나로 시술로 인해 혈종과 같은 부작용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취 얼마나 알고 있니? 2번 문제.

늦둥이를 얻어 요즘 행복에 겨운 42세 '왕대박'씨는 그의 15개월 된 아이 '왕장난'과 즐거운 주말을 보내고 있었다.

이제 제법 잘 걸어다녀 잠시도 한눈을 팔 수 없었지만 급똥의 신호가 오는 바람에 잠시 화장실로 갔다.

막 환희의 순간이 오려는 찰나 바깥에서 왕장난의 울음소리가 들려왔고 아쉽지만 급히 끊고 나가보았다.

왕장난은 왼쪽 팔꿈치를 잡고 엉엉 울고 있었고, 놀란 왕대박씨는 재빨리 응급실로 향했다.

간단한 x-ray 검사를 해보니 좌측 팔꿈치 골절 진단을 받았다.

나마취씨 때문에 응급실로 불려내와있던 정형외과 의사가 또 수술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 경우 왕장난을 위해 선택 가능한 마취 방법은 무엇일까? (이번엔 정답이 하나입니다.ㅋㅋ)

1) 전신마취      2) 경막외마취       3) 국소마취      4) 상완신경총 차단       5) 뼈가 저절로 붙기를 기도한다





정답은 1번 전신마취 입니다. 팔꿈치니깐 상지. 상지는 부위마취 중 상완신경총 차단으로 가능하다면서!! 라고 외치시는 분이 있다면..

당신은 대단히 제 글을 잘 읽어주신 분입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상완신경총 차단 시술을 위해 협조해주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전신마취만 가능합니다. 협조가 되지 않는 아이들의 경우 척추마취 같은 것도 적응증이 될 수 없습니다.






마취 얼마나 알고 있니? 3번 문제.

게임보다 축구가 더 재미있는 16세 '오날두' 군은 몇일전 굴욕적인 일을 당했다.

갓 전학온 녀석인 '류우니'가 자신보다 더 축구를 잘하는게 아니겠는가!!

드디어 찾아온 체육시간. 오날두군은 이를 꽉 깨물고 다짐했다. '내 오늘 너를 부숴버리리라.'

그리고 찾아온 결정적인 찬스!! 오날두와 류우니는 동시에 볼을 향해 점프했다.

류우니의 팔꿈치 가격에 정확히 코를 맞은 오날두는 그만 '내 오늘 너를 부숴버리리라~~~'를 외치며 쓰러지고 말았다.

응급실로 실려간 오날두를 본 성형외과 의사는 코뼈골절 진단과 함께 수술이 필요하다 하였다.

오날두에게 적합한 마취 방법은 무엇일까? (정답은 복수 선택 가능)

1) 전신마취       2) 국소마취       3) 척추마취      4) 미추마취       5) 이 굴욕적인 사건을 잊지 않기 위해 치료하지 않는다





정답은 1번과 2번 입니다.

코뼈골절과 같이 간단해 보이는 수술이 왜 전신마취를 해야하는지 궁금할 겁니다.

사실 코뼈골절 수술은 정말 간단합니다. 수술시간으로 따지면 5-10분 밖에 걸리지 않으니깐요.

하지만 극심한 통증을 동반합니다. 그래서 대개 전신마취 후 수술하게 됩니다.

간혹 국소마취로만 시행하는 경우도 있긴 하나 대부분의 코뼈골절은 전신마취를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더 이상 귀찮아서 문제도 못만들겠습니다.ㅋㅋㅋㅋㅋ

어떻게 좀 도움이 되셨을라나 모르겠습니다. 그럼 이만 다음에 또 다른 주제로 만나보아요~~


  • 미스터빅샷 2012.09.11 10:19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잘보고 갑니다

    질문이있는에됴 경막마취로도 가슴성형이 가능할까요?

    • 몽공장장 2012.09.11 19:20 신고 수정/삭제

      불가능합니다. 더 이상 해드릴 말이 없네요.ㅋㅋㅋ

  • dream 2012.09.11 23:54 ADDR 수정/삭제 답글

    안과마취가 대부분 점안마취라는게 얼마나 다행인줄 모르겠어요ㅠㅠ 제가 주사 무서워해서인지 왠지 주사기써야되는 상황이면 괜히 떨리더라구요ㅠㅠ 이러면서 병원에서 일은 어떻게하는지 참~~~아이러니합니다요ㅋㅋㅋ

    • 몽공장장 2012.09.12 21:32 신고 수정/삭제

      안과는 제가 좀 좋아하는 과입니다.ㅋㅋ
      왜냐하면~ 전신마취 비율이 비교적 다른과에 비해 적으니깐요.ㅋㅋㅋㅋㅋ
      마취과 입장에서는 local보다 general 갯수가 중요하니깐요.ㅋㅋ

  • 헤더 2012.09.12 10:40 ADDR 수정/삭제 답글

    문제가 정말 재밌네요~ 관우처럼 그냥 한다에서 빵 터졌습니다ㅋㅋㅋㅋ

    • 몽공장장 2012.09.12 21:33 신고 수정/삭제

      그냥 억지로 5지선다 만들려고 만든 보기인데.ㅋㅋㅋ
      웃으셨다니 저도 기분 좋습니다.ㅋㅋㅋㅋㅋ

  • 진통제 2012.09.17 08:54 ADDR 수정/삭제 답글

    몽공장장님이 올려놓으신 글 매우 엄청 정말 잘 보고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마취시 사용되는 진통제에 관해서 올려주셨으면 정말정말 감사하겠습니다 ㅠㅠ

    • 몽공장장 2012.09.17 21:35 신고 수정/삭제

      감사합니다.ㅋㅋ
      그렇지않아도 진통제에 대해서도 글을 써볼 예정이었는데 이렇게 요청해주시니 조만간 올려보겠습니다.ㅋ
      그리고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일명 우유주사, 프로포폴에 대해서도 한번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 차갑s 2012.09.18 22:41 ADDR 수정/삭제 답글

    마취과가 취업률이좋아요?
    외과가 취업률이좋아요?

    • 몽공장장 2012.09.19 20:15 신고 수정/삭제

      어려운 질문이군요.ㅋㅋ
      아직 취업전선에 뛰어들지 않아 잘 모르겠습니다.
      외과, 성형외과, 정형외과, 산부인과, 신경외과 등등 많은 수술하는 과에서 마취는 하니깐... 마취과가 필요하겠지요?? ㅋㅋ
      모르겠습니다~~ 나중에 밥은 먹고 살수 있을지.ㅋㅋㅋ

  • 비밀이야 2012.09.20 15:33 ADDR 수정/삭제 답글

    한달전에 전신마취로 수술을햇는데요.. 시간은 1시간정도.
    마취가 힘들었는지 수술전 생리가 끝났는데 수술끝난뒤 바로 또 생리를 하였습니다.
    이게 몸에서 반응하기를 마취가 힘들었던건지.. 수술이 힘들었던건지... 원래는 주기적인 사람이구요.
    창피하지만 수술은 가슴성형이었습니다.ㅠㅠ
    한달뒤 바로 이번달에 또 수술에 들어가는데 혹시 몸에 무리가 가진않을지 후휴증이 올지 걱정입니다.
    수술은 가벼운 수술이라하는데 마취가 몸에 영향을 주는지요 ㅠㅠ

    • 몽공장장 2012.09.20 18:09 신고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질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생리주기와 마취의 상관관계에 대해 마취과학책을 찾아보았지만 확실한 언급이 없더군요.
      구글 검색을 통해 한가지 답변을 찾았습니다.
      대충 요약하면 다음과 같구요, 원문을 보시려면 아래 링크를 이용하세요.
      http://periods.blurtit.com/q573940.html

      수술 전, 후에 감염을 막기위해 사용되는 항생제 중 몇가지는 생리주기를 늦추거나 멈추게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또다른 원인으로 스트레스를 들 수 있는데요.
      수술로 인한 걱정 및 수술 그 자체가 우리 몸에 주는 스트레스로 인해 호르몬 불균형이 생길 수 있고, 그로 인해 생리주기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모든 마취제는 안정제라고 볼 수 있는데요. 그 것이 또한 자궁에도 안정제로써 작용할 수 있습니다.
      그때문에 생리주기에 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하는군요.

      장황하게 설명드렸지만 전신마취라는게 사실 쉽게 볼 만한 문제는 아닙니다.
      의식을 소실시키고, 자발호흡을 정지시키고, 절개를 하고.. 이 모든것이 상식적으로봐도 부자연스러운 일이지요.
      그래서 몸에서 이 부자연스러운 현상을 받아들이지 못하는겁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젊고 건강하신 분이라면 별탈없이 견디니 걱정마세요.
      걱정하는 것 또한 좋지 못한 영향을 미치니깐요.
      적지 않은 숫자의 전신마취 경험으로 비추어봤을때 전혀 걱정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금방 정상화될테니깐요.^^
      수술 잘 받으세요.

  • 예비간호사 2012.09.27 00:46 ADDR 수정/삭제 답글

    선생님 덕분에 많은 공부를 하고 갑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지금 ER 실습중인 간호학과 학생인데, A line에 대해서 궁금해서 구글에 쳐봤더니 이 블로그가 나오네요.
    즐겨찾기 딱 해뒀습니당~~ 자주올게요!^^

    • 몽공장장 2012.09.28 19:24 신고 수정/삭제

      자라나는 꿈나무시군요.ㅋㅋ
      즐겨찾기까지 해두셨다니 너무 감사합니당~
      궁금한것 있으시면 또 글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자주 오세용~ㅋㅋㅋ

  • 2012.10.01 00:47 ADDR 수정/삭제 답글

    비밀댓글입니다

    • 몽공장장 2012.10.02 00:09 신고 수정/삭제

      좋은 병원에서 수술받으시니 잘 되시리라 믿습니다.
      수술만 잘하는게 아니라 마취도 최고수준이라 보시면 됩니다.ㅋ
      걱정하지 마세요~!!
      이렇게 마취 관련글들을 미리 읽어보시는 열정이 있으신 분이라면 심호흡도 잘하실것 같아요!!ㅋ
      수술 마취는 의료진에 맡겨주시고 환자분 본인이 하실 수 있는 부분에서 최선을 다하시면 됩니당~
      얼른 쾌유하세요~!!

  • 2012.10.08 06:25 ADDR 수정/삭제 답글

    비밀댓글입니다

    • 몽공장장 2012.10.08 18:39 신고 수정/삭제

      큰일납니다. 충분히 가능성 있습니다.
      만성췌장염 환자의 경우 장기간 마약성진통제를 투여 후 중독이 되는 사람도 많습니다.
      실제로 이렇게 중독된 환자들의 경우 아프지도 않으면서 가짜로 증상을 만들어
      응급실 같은 곳을 가서 특정 진통제의 이름을 대면서 놔달라고 요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절대 그런 생각 마세요!! 폐가망신의 지름길입니다.

  • 2012.10.24 20:40 ADDR 수정/삭제 답글

    비밀댓글입니다

    • 몽공장장 2012.10.24 22:03 신고 수정/삭제

      정답은 없어요~!!
      명쾌한 대답은 바로 저겁니다. 정답은 없다.
      의학이라는 것만큼 불확실한 학문도 없거든요.
      따지고 보면 확실히 이건 이렇다!! 라고 밝혀진건 얼마되지 않습니다.
      거의 대부분이 논란 중인 내용들이고, 연구 결과에 따라 얼마든지 추세는 변화가능합니다.
      그리고 경험이라는 부분도 무시 못할 요소입니다.
      그래서 자기가 수련받을 때 배운대로, 혹은 경험적으로 정립된 원칙을 고수하는 겁니다.
      그래서 누구는 베개는 괜찮다, 누구는 하면 안된다, 금식 시간도 다양한 겁니다.
      참 형편없는 답변이 되어버렸네요.ㅋㅋㅋㅋ

  • 심상보 2012.11.14 17:07 ADDR 수정/삭제 답글

    잘 봤습니다.
    건강하세요

    • 몽공장장 2012.11.14 19:06 신고 수정/삭제

      어이쿠~ 매번 건강하라고 해주시니 너무 고맙습니다.
      심상보님도 건강하시길~~

  • 버거 2013.02.02 15:54 ADDR 수정/삭제 답글

    글잘읽고 갑니다.
    갑자기 든생각이예요.
    공장장님은 어디 병원에서 근무하시나요?ㅋ
    말씀 안하셔두 되지만 궁금하네요.
    제가 전신마취만 여섯번을했는데 그중 한분일수도 있으니까ㅋㅋ세상참좁더라고요.
    암튼 다음에도 유익하고재밌는글 또 올려주세욥~
    다가오는 명절 잘보내시구..
    새해복 받으시려면 마니 받으세욥~고롬 이만~..

    • 몽공장장 2013.02.03 20:35 신고 수정/삭제

      네. 말 안할꺼에요.ㅋㅋㅋ
      지방의 모대학병원이라고만 말씀드릴께요.
      세상 워낙 좁아서 정말 아는 분이면 민망하니깐요.ㅋㅋㅋㅋ
      버거님도 설명절 잘 보내시고~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 아줌마 2013.02.18 03:00 ADDR 수정/삭제 답글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얼마전에 전신마취 할 일이 있었는데... 새삼.. 기억이나네요.
    마스크 때문에 얼굴을 다 보진 못했지만... 전 그래도 마취과 샘 얼굴 조금은 기억해요.
    잠들기 전까지의 의식으로만..
    ㅎㅎ 즐겨 찾기 해두고.. 자주 와서 배워가겠습니다. 요즘은 아는것이 힘이라지요. ^^

    • 몽공장장 2013.02.18 19:22 신고 수정/삭제

      와~ 대단하십니다.
      가끔 보면 본인의 병으로 수술 받는데도 불구하고 너무나 본인의 병에 대해 무관심한 분이 계십니다.
      마치 남의 일인양 무슨 수술을 하는지, 앞으로의 경과가 어떻게 되는지 전혀 관심이 없지요.
      그런 분을 보면 참 답답하거든요.
      이렇게 수술을 계기로 마취에 대해서까지 찾아보시다니 존경스럽습니다.
      만약 제가 마취과 의사를 하지 않았다면 전 아마 마취란 것에 대해 관심을 가져보기라도 했을까 하는
      생각을 가끔 해보곤 합니다.ㅋㅋ 자주 놀러오세요~

  • 은쥬 2013.02.22 17:40 ADDR 수정/삭제 답글

    제가출산할때 회음부절개시마취를하는데..
    국소마취로알고있습니다 맞나요?
    그런데 마취하는순간 갑자기 알콜냄새가나며 온몸에힘이빠지고 몽롱해져 정신을잃을뻔했습니다. 이런것도가능한가요? 왜그런건가요?

    • 몽공장장 2013.02.22 18:17 신고 수정/삭제

      이미 알고계신 것처럼 국소마취 맞습니다.
      국소마취를 하더라도 원하는 부분의 조직에만 국한되는건 아닙니다.
      서서히 혈관으로 스며들어 전신으로 재분포되어 소멸되지요.
      드물게 혈관과 인접하거나 혈관내로 직접적으로 국소마취제가 들어가게 되면
      이러한 과정이 좀더 빠르게 일어나겠죠.
      아마도 사용된 약물은 lidocaine으로 예상되는데요,
      은쥬님이 겪으신 것과 같은 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lidocaine은 혈관내로 직접 주사하기도 하는 약물이라
      안전에는 이상이 없으니 안심하셔도 됩니당~~

  • 2013.04.03 23:20 ADDR 수정/삭제 답글

    비밀댓글입니다

    • 몽공장장 2013.05.27 19:51 신고 수정/삭제

      허거덩... 제가 이 글을 못봤네요.
      이렇게 근심가득한 질문을 못 보고 지나치다니 정말 죄송합니다.
      이미 수술하셨을 듯 하지만...
      그런 짧은 수술은 사실 아무런 영향도 없다고 보셔도 됩니다.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 지나가던 나그네 2013.05.27 11:28 ADDR 수정/삭제 답글

    마취의 한자어는 저릴마자와 삼마자를 혼용해서 쓰고 있는데 원래 삼마자가 맞습니다. 과거부터 그리 사용되어 왔고 대한마취통증학회에서도 인정하고 있습니다.

    • 몽공장장 2013.05.27 19:50 신고 수정/삭제

      아!! 그렇군요. 지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한자를 제대로 배운 세대가 아니다보니 제가 몰랐습니다.
      그냥 네이버 한자사전에 '마취'를 그대로 가져오다보니 이런 불상사가 생겼네요.
      감사합니다~

  • 치즈케익 2013.09.30 08:43 ADDR 수정/삭제 답글

    항상 글 잘보고 있습니다~~! 혹시 마취종류중에 MAC 와 E/A가 무슨약자인지 알고싶습니당 ㅠㅠ

  • 열공병아리 2013.11.06 23:09 ADDR 수정/삭제 답글

    or에 갓 들어간 늙은신참이라 공부할게 산더미..알면 알수록 더 증폭되는 궁금증에 날밤새며 머리쥐어뜯는중..꿈공장에서 감동과 존경의 마음으로 잼나게 읽고 공부하고 있습니다. 큰 도움이 됩니다^^ 건강하시고 많이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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